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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례

가상의례1권

브랜드

북홀릭

장르

드라마

글/그림작가

시노다 세츠코

가격

14,800원

완결여부

발행중

발행일

판매처

작품정보

“신앙은 돈이야!”

 

현대 사회의 병폐를 날카롭게 파헤치는

나오키상 수상작가 시노다 세츠코 장편 서스펜스.

 

 

작가가 되기 위해 가족과 직업을 버렸으나 오히려 모든 것을 잃은 마사히코.

불륜을 저지른 끝에 버림받고 노숙자로 전락하게 된 야구치.

앞으로의 일을 걱정하던 두 사람은 현대 산업의 상징인 세계무역센터가

신앙이라는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무너지는 것을 목격하고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된다.

신앙은 돈이라는 깨달음 하에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신흥종교를 설립하고,

의지할 것이 없는 자들이 하나둘 모여들며 교단은 급속도로 성장한다.

하지만 교단이 성장하면 할수록 점점 생각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는데…….

 

 

나오키상 수상작가 시노다 세츠코의 혼신을 다한 역작!

공허하고 불안한 현대 사회를 날카롭게 파헤친

서스펜스 장편 소설.

 

2009년 ‘시바타 렌자부로 상’ 수상작!

2010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BEST 10!

 

 

빠른 전개와 그 박력에 빨려들고 말았다 ★★★★★

이 정도 두께에 이렇게 재밌다니, 작가의 역량에 감탄했다 ★★★★★

너무 리얼해서 무섭다, 그래서 재밌다 ★★★★★

_ 일본 독자평 중에서

 

 

 

공허하고 불안한 현대 사회를 날카롭게 파헤친, 나오키상 수상작가 시노다 세츠코의 『가상의례』가 북홀릭에서 출간된다.

 

일본에서 나오키상,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하며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든 연령층으로부터 고루 사랑받는 인기 작가, 시노다 세츠코의 역작 『가상의례』가 한국에 출간된다. 일본에서의 명성에 비해, 한국에는 그다지 소개되지 않은 작가로, 이번 『가상의례』의 출간은 그 점에 실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공무원 출신으로 꿈을 좇다 모든 것을 잃고 신흥종교 ‘성천진법회’의 교조가 된 마사히코. 오로지 이익을 목적으로 신흥종교를 일으켜 세운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다. 교단은 점차 발전해 나가고, 애당초 그가 원했던 대로 벤츠를 탈 수 있을 만큼 성공하지만, 세상은 그리 녹록치 않다.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미끄러져 내려가는 일만 남아 있을 뿐이다.

 

『가상의례』는 기존의 신흥 종교 사건과 9·11 테러 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현대 일본의 고된 삶 젊은이, 붐이라는 현상에 눈 깜짝할 사이에 사로잡히는 대중, 압력에 약하고 위화감이 드는 대상을 향해서는 철저히 공격을 가하는 잔혹함을 가지고 있는 ‘제4의 권력’ 매스컴, 약자를 먹이로 삼는 빈곤 비즈니스, 그리고 어느 시대에서나 변하지 않고 존재하는 인간의 욕망을 신흥 종교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실로 능숙하게 그려 낸다.

 

시노다 세츠코는 어떤 작품이라도 일부러 '웃음'을 끼워 넣어 오락소설의 구성을 취하는 경향이 있다. 아무리 가혹한 상황에서도 주인공의 생존을 보장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가상의례』를 읽는 내내 독자는 예상하고 있는 반 페이지 전에서 새로운 사태에 직면한다. 아군이 나타났다 싶으면 뒤통수를 맞고, 희망이 보이는 순간 다른 문제가 튀어나온다. 가혹한 현실 속에서 가차없이 상황을 극한으로 몰고 가는 『가상의례』에서, 독자들은 아이러니하게도 너무나 현실적이라고 느낀다. 신자들과 주변인들, 매스컴마저 광기에 사로잡힌 비현실 속에서 주인공 마사히코는 유일하게 마지막까지 이성과 상식을 잃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제정신인 채로 주위를 분석하고 예측하고 사태를 수습하려고 힘쓴다. 폭주하는 집단의식의 무서움 속에서 교조인 그만이 이성을 다잡고 있기 때문에, 『가상의례』는 여느 작품보다도 현실적이고 리얼할 수 있다. 소설이라는 가상의 공간 안에서 철두철미하게 엔터테인먼트일수밖에 없는 본작이 이만큼 현실적인 것은 이 현실사회가 엔터테인먼트의 리얼함 그 자체이기 때문일 것이다.

 

『가상의례』는 이익을 위해 세워진 신흥종교의 흥망성쇠를 통해 현대 사회의 소외된 어두운 면을 적나라하게 그려 낸 작품이다. 한 번 책장을 펼치면 손에서 놓을 수 없고, 책장을 덮고 나서도 그 여운이 오래 남는, 사회성과 엔터테인먼트성, 두 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시키는 역작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