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소녀 마이를 잃은 츠키시마 료지는 실의에 빠진 가운데 한 가지 결심을 한다. 마이를 죽인 원수 사나다를 제 손으로 말살하기 위해 적대관계에 있던 죠우겐 일당과 손을 잡기로 한 것이다. 수녀 레레나와 하수인 고양이 츠키와도 결별. "이제까지 고마웠어. 마이랑 너와 함께 지냈던 생활은 정말 즐거웠다." 그런 말을 남기고 료지는 흡혈귀의 전투본능을 바짝 곤두세우고 사나다가 있는 본거지 안쪽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그리고...충격을 금지 못하는 대망의 라스트를 맞이하는데... 흡혈귀의 일상생활, 마침내 통곡을 불러일으키는 장렬한 완결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