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 혼잣말
학산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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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6 11:10

작품정보
술서주를 덮친 대재앙.
과거의 황해를 아는 자가 별로 없었기에 사람들은 혼란에 빠진다.
서도와 국경 근처에서는 식량 강탈과 폭동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었다.
마오마오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갑갑하게 느끼면서도, 할 수 있는 한의 일을 하고 있었다.
그것은 중앙에서 온 손님인 진시도 마찬가지였고,
신변의 안전을 꾀한다는 핑계로 연금생활을 강요당하면서도,
황해를 예견한 덕분에 중앙에 요청한 지원물자를 빨리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공적은 진시가 아니라
서도의 영주 대행 교쿠오의 것으로 취급된다.
공적을 가로채인 일에 마오마오는 화가 나지만,
당사자인 진시는 아무렇지 않은 태도로
왕제라는 입장을 최대한 살려서 술서주에 지원해 달라고 계속 요청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