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정보

작가소개

〈작가의 말〉

길었던 재고 경매 편도 끝을 맞고 혈계전선 2nd 시즌도 이것으로 종료, 시리즈로서는 7년 만의 두 번째 최종회입니다. 꽤 심각하게 차체가 비을 지를 정도의 과적재로 액셀 페달을 밟으며 임했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착지하는 바람에 약간 석연치 않네요. 좀 더 한바탕 난리가 날 줄 알았는데. 지금 세계는 가슴 아플 정도로 어수선하고, 당연하던 평온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듯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해 봤는데, 우선 저는 하루하루 만화를 그리는 것을 포함하여 일상을 놓치기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혈계전선은 터프한 일상 이야기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밥을 먹고 쿨쿨 자며 와하하 웃어 대는 시정 사람들의 일상은 온 세상에서 무엇보다 강인하다고 믿습니다. 일상은 계속됩니다. 아무도 부술 수 없어. 3nd 시즌, 혈계전선 Beat3Peat에서 다시 만납시다. 

비고

1년 만에 돌아온 혈계전선, 대망의 2nd 시즌 개막!!!!!
발매 동시 매진, 만화판의 혈계버터칩으로까지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던 「혈계전선」1부가 10권으로 완결되어 큰 아쉬움을 남겼으나 1년 만에 더욱 탄탄한 2부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재미, 코믹, 인간미, 동료애 모든 것이 배가 되어 돌아왔으니 1부보다 더 큰 인기를 끌 거라 기대해 본다. 거리의 골칫거리를 없애고 이 도시를 뒤덮은 이세계에 대한 공포를 막기 위해 ‘라이브라’의 비밀스런 움직임이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