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소개

〈작가의말〉
후루야 켄지의 ‘Wish List’를 들어보세요. Dragon Ash는 초기의 굵직한 기타 롤일 때부터 좋아하던 밴드이고 그 보컬인 켄지는 작중 토미의 모델이기도 합니다.(멋대로 죄송합니다)
그런 그의 솔로 앨범에 수록된 한 곡. 감성이라는 건 사람마다 다르고 나와 똑같이 느끼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지만 나는 이 ‘공기감’을 느끼고 싶어서 계속 이 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언젠가 토모히사가 말했던 ‘시합날 아침의 공기는 맛있다’는 느낌에 가까울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그것을 만화로 표현하는 건 거의 거의 불가능에 가까은 작업이죠….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말로 표현하기도 어려우니까. …그것이 이 곡 안에는 있어요. 12년을 그리면서도 닿지 못했던 것이 확실하게. 33권의 코멘트에서도 적었지만, 뮤지션은 정말로 굉장해요. 다음 권쯤에소 또 ‘소라송’을 소개할까 합니다.